[따져보니] 국제유가, 올라도 내려도 '걱정'…이유는?


[따져보니] 국제유가, 올라도 내려도 '걱정'…이유는?

[앵커] 고공행진하던 국제 유가가 지난주 급락했습니다. 기름값이 떨어지면 좋은 일로 생각되지만 이렇게 갑자기 떨어지는 건 반갑지 않은 신호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따져보겠습니다. 최원희 기자, 국제유가 그동안 계속 올랐잖아요. [기자] 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 말엔 배럴당 60달러에 거래됐는데요. 팬데믹 이후 폭락한 뒤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올해 들어선 배럴당 120달러를 넘나들며 국내 경제에 큰 위협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7일이었죠. 전날보다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앵커] 이유가 뭡니까? [기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텐데요. 일단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단행하면서 앞으로도 금리 인상 고삐를 바짝 죌 걸 예고했습니다. 이 같은 공격적인 긴축 때문에 향후 석유 수요가 줄고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두려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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