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는데 예정이율은 왜 제자리?…보험료 유지 꼼수?


금리 오르는데 예정이율은 왜 제자리?…보험료 유지 꼼수?

[앵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생명보험사들의 공시 이율과 예정이율도 함께 오르게 마련입니다. 공시 이율은 만기 환급금에 적용되는 이율로, 은행으로 치면 예적금 이자와 같은 건데요. 하지만 보험료 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예정이율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료 인하를 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들어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공시이율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과 한화, 교보, 농협생명은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일부 상품의 공시이율을 적게는 0.05%p에서 많게는 0.25%p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탓에 하향 조정됐던 예정이율은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보험사나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손해보험사 예정이율은 2.5% 수준인 데 비해, 생명보험사는 2%가 채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 종신보험 상품은 사망 시 1억, 2억 원씩 주는데 손보사는 그런 게 없어요. 보험 기간도 고려해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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