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에 출혈경쟁…문 닫는 주유소들


치솟는 기름값에 출혈경쟁…문 닫는 주유소들

비싼 철거비 부담에 '유령 주유소'도 6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휴게소 알뜰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됐지만, 기름값 하락이 미미해 소비자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오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3.40원 내린 ℓ(리터)당 2117.18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2.30원 내린 2150.78원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상현씨(62·가명)는 지난달 부동산에 주유소를 내놨다. 주변에 골프장 2곳과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평일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었지만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손님이 뚝 끊긴 탓이다. 폐업을 하려고 했지만 부지 정화작업에만 2억원 넘게 줘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매매를 결정했는데 한 달 넘게 구입 문의가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주유소 폐업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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