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원전서 너무 빨리 발빼…한국은 유럽 실수 반복하지 말라

[Cover Story] 노르웨이 최대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조언 신재생 에너지에 공들인 유럽 러·우크라 전쟁에 LNG난 겪자 균형 잡힌 에너지 필요성 절감 원자력 발전으로 다시 눈 돌려 에퀴노르, 러 가스프롬과 함께 유럽 양대 천연가스 공급업체 최근 신에너지로 사업 다각화 한국서도 해상풍력단지 진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면서 전 세계가 에너지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유가 폭등이 연쇄적으로 확산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총체적 위기)'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가 에너지·식량 자원을 무기화하면서 유럽에서는 다가올 겨울을 어떻게 넘겨야 하느냐는 걱정까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안보가 위기에 처하면서 유럽 주요 각국이 에너지 정책을 재편하고 있다. 현재 유럽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의 4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독일은 60% 이상을 러시아에서 공급받는다. 만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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