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모르고 기름 사는 주유소… 정유사의 이상한 ‘사후정산’ 시스템


가격 모르고 기름 사는 주유소… 정유사의 이상한 ‘사후정산’ 시스템

정유사, 확정가격 시차 두고 주유소에 통보 주유소 “일단 입금한 뒤 얼마 정산될 지 몰라” 예상보다 정산 적으면 오히려 손해보기도 정유사 “경쟁 통해 할인, 오히려 주유소에 유리” 유류세 인하분이 기름값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정유사와 주유소간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들은 정유사로부터 받아오는 기름값이 불투명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정유사는 주유소에 임의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 뒤 나중에 확정 가격을 통보해 정산하는 ‘사후정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유소업계는 매입가를 모른 채 일단 기름을 사서 판 뒤 나중에 정산을 받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정유업계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발해 주유소에 할인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해명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에쓰오일(S-Oil(89,600원 1,000 -1.1%))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에서 기름을 공급받는 주유소는 대부분 사후정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한 정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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