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와의 결별은 가능할까?


화석연료와의 결별은 가능할까?

70년대 석유화학 국가산업으로 육성 완전대체 불가능… 의존도부터 줄여야 정제 능력 세계 5위, 화학산업 규모 세계 5위.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한국은 석유로 돈을 번다. 지난해 국내 정유업계의 수출액은 360억달러(약 47조원), 석유화학은 자그마치 551억달러나 된다. 국내 석유산업이 지금처럼 성장한 건 정부가 정책적으로 육성한 결과다. 사진=뉴스1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1964년 4월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울산 정유공장을 시작으로, 비싼 석유 완제품을 수입하는 대신 원유를 들여와 다양한 종류의 기름을 만들어 내게 된다. 1972년 한 기사를 보면 “국산 원유는 없더라도 국산 석유는 넉넉하다”며 “(대한석유공사가) 석탄에서 석유로 연료혁명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있다. 석유가 국내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60년대 초 한 자릿수에서 1970년 단박에 50%를 넘어선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1970년대 말 원전, 1990년대 액화천연가스(LNG)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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