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전하더니 뒤에선 "그걸 왜 해"…딱 걸린 석유업계


친환경 선전하더니 뒤에선 "그걸 왜 해"…딱 걸린 석유업계

美하원 감독개혁위, 석유업계 내부 공문·이메일 입수 공개 미국 앨라배마 연안에 설치된 엑손모빌의 석유시추 시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조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 업체들이 실제로는 탄소중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감독개혁위원회가 확보한 석유 기업들의 내부 문서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유럽계 석유 메이저인 로열 더치 셸은 지난 2020년 최고경영자(CEO)의 연설자료를 준비하던 한 직원이 함께 작업을 하던 동료들에게 "탄소중립은 우리 회사 경영 계획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탄소중립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배출한 만큼 탄소를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앞서 로열 더치 셸은 탄소 저감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클린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선전했지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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