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주 유가, 연일 치솟아 연중 최고치 육박… 텍사스주 두 배 넘어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의 석유 시추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일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3.78L)당 6.358달러(9155원)를 나타냈다. 1달러당 원화 환율이 1440원일때 1L(리터)에 2474원인 꼴이다. 이는 전날보다는 0.065달러 오른 것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0.676달러, 한 달 전보다는 1.106달러, 1년 전보다는 2달러 가량 상승한 수치다.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 6월 14일 6.438달러에도 육박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유가는 50개주 전체 평균 갤런당 3.800달러보다는 2.558달러, 67.3% 높다. 가장 낮은 유가를 보이는 텍사스주(3.104달러)의 두 배가 넘고, 뉴욕주(3.610달러)와 비교해서도 1.5배에 달한다. 미국 50개 주에서 평균 유가가 6달러를 넘는 주는 캘리포니아주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휘발유 가격이 3달러대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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