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움직임…유가 다시 100달러 가나

하루 100만 배럴 이상 감산 검토…코로나 이후 가장 큰 규모 "100달러 시대 부활 시간 문제"…경기 침체 악화 우려 ↑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합의 전망에 유가가 급등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OPEC+가 감산에 나서면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치솟은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Brent)유도 배럴당 4.4%(3.72달러) 오른 88.8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오는 5일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PEC+가 오는 5일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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