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계 사고 밥솥 수리…도로공사 직원들 '요소수 지원금' 받아 한 일


혈압계 사고 밥솥 수리…도로공사 직원들 '요소수 지원금' 받아 한 일

지난해 요소수 대란 때 한국도로공사 직영 휴게소 6곳의 직원들은 요소수 공급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판매지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의왕=뉴스1) 황기선 기자 = 17일 오전 경기 의왕내룍컨테이너기지(ICD) 내 요소수 유통 주유소에서 직원이 요소수를 차량에 주입하고 있다. 2021.11.17/뉴스1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직영 주유소 6곳은 2021년 1월부터 요소수 1000리터 당 2만원 상당(리터당 20원)의 판촉지원금을 받기로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들 휴게소가 현재까지 받은 포인트와 지원금품은 2582만원이다. 이들 주유소는 지원금으로 주유소 고객을 위한 생수 등을 구매하기도 했지만, 마스크, 소파, 혈압계, 홈트기구(로잉머신), 밥솥 수리(A/S) 등에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요소수 대란으로 정부는 긴급 수급조정 조치까지 시행했다. 차량용 요소수는 주유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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