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업, 이사람] 망한 주유소 살리는 미다스의 손


[이기업, 이사람] 망한 주유소 살리는 미다스의 손

'파주댕댕이', '원주꼬끼오' 등 이색상호 내건 '디오티디' 도‧소매 모두하는 석유유통사…주유소 14곳, 대리점 1곳 김동호 대표, 주유원부터 영업직까지 20년 油 외길인생 수원몬스터, 수원햄스터, 파주태권V, 인천랍스터, 파주댕댕이, 원주꼬끼오, 아산꿀꿀이, 고양용가리, 파주마징가, 원주베짱이, 김포햇님이, 아산멍멍이. 어린이집 반 이름이 아니다. 누가 이를 보고 주유소를 떠올릴 수 있을까. 톡톡 튀고 개성넘치는 주유소를 만든 주인공은 김동호(45) 디오티디 대표다. 1일 '고양용가리' 주유소에서 그를 만났다. 사무실 내부는 주백색 조명으로 환했고, 벽면은 레고블럭으로 가득했다. 업계가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말속에는 열정과 의지과 묻어났다. 주유소업계에서 오랜만에 느낀 젊음과 에너지다. "사명 디오티디는 '데이 오브 더 드리머(Day Of The Dreamer)'의 약자에요. 몽상가라는 뜻이죠. 매일 꿈을 꾸고 있어요." 김동호 디오티디 대표가 석유유통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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