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유소 보다 '비싼' 알뜰주유소… "국민 세금만 낭비"


일반주유소 보다 '비싼' 알뜰주유소… "국민 세금만 낭비"

가짜 석유 유통 등 품질 부적합 판정도 한국석유공사 적자 늪… "국가 예산만 깎아 먹어" "특정인들 혜택 돌아가는 알뜰주유소 정책 폐지해야" 기름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자영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기름을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고가판매 자영 알뜰주유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영 알뜰주유소 중 일반주유소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 곳이 2020년 572곳, 2021년 272곳, 올해 9월까지 211곳에 달한다. 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자영 알뜰주유소가 지난 8월 기준 444개인데, 2곳 중 1곳은 일반주유소보다 고가로 판매했다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 2011년 12월 국내 유가 안정화를 위해 알뜰주유소를 시행했다. 농협과 석유공사가 정유사로부터 대량으로 유류를 구입해 서민들에게 싼값에 기름을 판매하겠다는 취지다. 알뜰주유소는 저가 가격 유지라는 명목으로 휴지, 음료수 등 부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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