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에너지 전환 정책 결함… 화석연료 지속적 투자 필요”


사우디 “에너지 전환 정책 결함… 화석연료 지속적 투자 필요”

“탄소중립, 30년은 족히 걸릴것” 서방 주도 정책에 불만 드러내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회장이 지난 2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그린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실현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어 화석연료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은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원자력·태양광·수소 등의 비중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 아민 나세르는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현재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는 결함이 있으며,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현실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람코는 이날 탄소 포집·저장 기술과 수소·암모니아·합성 연료 등의 연구 개발을 위해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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