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의 명암]② 마을 갈라놓은 해상풍력…“인사도 안 한다”


[재생에너지의 명암]② 마을 갈라놓은 해상풍력…“인사도 안 한다”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쓰자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발전소가 농어촌 지역에 집중되면서 여러 모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KBS는 최근 전남지역 농어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의 모순과 피해를 살펴보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상업 해상풍력 발전소인 ‘탐라 해상풍력’. 해상풍력 발전 '전도유망'…제주 곳곳에서 추진 한적한 어촌 마을이 자리한 제주 한경면 앞바다. 여기에 특이한 풍경이 보인다. 드넓은 바다에 90미터 높이의 풍력발전기 열 개가 우뚝 솟아 있다. 국내 최초의 상업 해상풍력 발전소인 '탐라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세 개의 날개는 멀리서 보면 천천히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사실 고속 열차와 맞먹는 평균 시속 300의 속도로 회전하며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탐라 해상풍력도 2017년부터 해마다 제주도민 2만 5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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