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경유값, 겨울철이 더 무섭다…디젤車 '퇴출론' 가속페달


치솟는 경유값, 겨울철이 더 무섭다…디젤車 '퇴출론' 가속페달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이 5개월째 역전현상을 빚고 있다. 더욱이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경유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완성차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차 생산 중단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중고차 업계는 넘쳐나는 경유차 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내린 1658.7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하락했다. 이와 달리 경유는 지난주보다 4.3원 오른 1888.8원을 기록하며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와 휘발유의 ℓ당 가격 차이는 약 230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역전현상은 지난 6월 14일(경유 가격 2074.80원·휘발유 가격 2074.30원) 이후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역전현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디젤 차량 수요가 많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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