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경유값이 왜 이래요?”… 경유차 버리는 운전자들


“사장님, 경유값이 왜 이래요?”… 경유차 버리는 운전자들

우크라전쟁으로 치솟은 경유가격 6월 휘발유 앞지르더니 격차 커져 유류세 인하도 가격 역전 부추겨 7년째 경유차를 모는 A씨는 한숨을 쉬며 집 앞에 있는 B주유소에 들어섰다. ℓ당 경유 1863원(21일 기준)이라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그 밑에 적힌 휘발유 가격(1589원)은 미간의 주름을 더 깊게 만들었다. 지난주에는 200원 정도 차이가 났는 데, 이제는 더 벌어졌다. 상대적 박탈감도 더해졌다. 유류세를 인하했다고 하고, 휘발유값은 저렇게 내려갔는데 왜 경유값만 이럴까. ‘1863’이라는 숫자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 걸까. 1208.06원→1320.15원→1863원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1881.58원이다. A씨는 경유값이 왜 이러느냐고 분개했지만 사실 그는 평균가격보다 싸게 주유를 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가(1881.58원)를 B주유소 경유 가격으로 가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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