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10일째…'품절 주유소' 60곳으로 늘어도 기름값 하락세


화물연대 파업 10일째…'품절 주유소' 60곳으로 늘어도 기름값 하락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품절 주유소'가 늘고 있다. 반면, 국내 기름값은 12주 연속 하락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에서 기름이 떨어진 '품절 주유소'는 총 60곳이다. 같은 날 오전 8시(52곳)보다 8곳 늘었다. 유종별로 보면 휘발유 41곳, 경유 13곳이고,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떨어진 곳도 6곳이나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곳, 경기 16곳, 인천 1곳, 충남 11곳, 강원 4곳, 충북 3곳, 세종 1곳, 전북 2곳 등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를 방문해 석유제품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천안저유소는 저장탱크 9기, 총 21만 배럴의 저유 설비를 통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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