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만에 석유 피해 1조 넘었다…'기름 품절' 주유소도 74곳


11일만에 석유 피해 1조 넘었다…'기름 품절' 주유소도 74곳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11일째에 들어간 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11일째에 접어들면서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가 1조원을 넘기면서 공장 가동 중단 우려까지 나오는 한편, 휘발유·경유 재고가 바닥난 주유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4일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석유화학 업계는 평시 대비 21%에 불과한 제품만 출하하고 있다. 3일까지 누적된 출하 차질 물량은 약 78만1000t 규모이며, 금액으로는 1조1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 업계에선 그동안 선출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왔지만,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수출 물량 출하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 인력 확보나 운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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