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율 낮춰 달라"


영세 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율 낮춰 달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석유유통업계가 신용카드사 대상으로 수수료율 인하를 요청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유통업종 영업이익률이 전체 도소매 업종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 데도 기름값 상승 당시 막대한 카드수수료율을 챙긴 카드사가 주유소들의 경영난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석유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최근 신한카드 등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했으나 사실상 협의를 거부당했다. 문서에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기존 1.5%에서 1%까지 0.5%포인트(P) 낮춰 달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유통업계가 수수료율 인하 촉구에 나선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급등한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 측에 탄원서를 잇달아 제출했고, 같은 해 말 카드사에도 협의를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개별 주유소 사업자와 신용카드업자가 자율 협의로 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협회(단체)에 대한 '주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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