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게 오른 등유 가격…연탄 찾는 ‘에너지 빈곤층’[KBS]


50% 넘게 오른 등유 가격…연탄 찾는 ‘에너지 빈곤층’[KBS]

[앵커] 등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기름 보일러 대신 다시 연탄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급등한 난방비가 부담스러운 '에너지 빈곤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편한 몸으로 80대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 이동민 씨. 올 겨울, 집 안 한 쪽에 연탄 난로를 새로 들였습니다. 15년 전 설치한 기름 보일러가 있지만 등유 가격이 너무 올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연탄을 때며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동민/영동군 황간면 :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는 거예요. 기름하고 연탄하고 가격 차이가 많으니까. 서민들 입장에서는 전부 돈이니까."] 인근의 또 다른 주택에서도 기름 보일러가 방치돼 있습니다. 70대 부모님이 계신 방의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비싸진 등유 대신 연탄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지성/영동군 황간면 : "올 겨울은 계속 연탄만 때고 너무 추울 때는 잠깐 보일러를 돌리고 계속 연탄만 때고 있습니다."] 보통 겨울 한 달을 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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