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전쟁이 불러온 역설…에너지 전환 인식 커져


러-우크라 전쟁이 불러온 역설…에너지 전환 인식 커져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도 컸던 동유럽, 재생에너지 관심 체코 에너지 전문가 마르틴 이루셱 “자동차 산업 등 경제에 대한 우려가 관건” 지난해 초 시작된 러시아의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의 에너지 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특히 천연가스 총 수입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 국가들은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번 전쟁은 그동안 에너지 시장 내부의 안정성에만 관심이 높았던 서유럽에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및 에너지 공급원 다각화에 대한 인식을 높인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동유럽은 어떨까. 동유럽은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 ‘RePower EU’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2030년 전까지 러시아 화석연료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현재 러시아의 가스는 제재 대상인 석유와 달리 가격 상한선이 부과된 것 외에 공식적인 제재는 없지만, 12~20% 정도만 유럽에 공급되고 있다.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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