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가 공개 확대해 기름값 잡는다…“영업비밀 침해” 반발


도매가 공개 확대해 기름값 잡는다…“영업비밀 침해” 반발

[앵커] 지난해 고유가로 연이은 유류세 인하에도 기름값이 많이 안 내렸다고 느끼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정부가 정유사의 도매가 공개 범위를 확대해 정유사 간 경쟁을 촉진시켜 가격을 안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는 반발하고 있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유소. 9개월 만에 다시 가보니, 휘발유와 경윳값 모두 300원 가량 낮아졌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때문인데, 고물가 속 기름값 부담은 여전합니다. [주진홍/서울시 동작구 : "낮아진 건 사실인데 아직은 비싸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지금도 부담이 작지 않은데 앞으로도 운행하는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어요."] 지난해 고유가가 절정에 이르자,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유류세를 법정 최대 한도까지 낮췄지만. 체감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판매가에 즉각 반영되는지 바로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재 정유사들은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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