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오르고 경유 내리고…기름값, 8개월만에 '재역전'


휘발유 오르고 경유 내리고…기름값, 8개월만에 '재역전'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추월한 가운데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리터(ℓ)당 40원 수준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현행 유류세 할인 혜택이 휘발유(유류세 인하율 25%)보다 경유(37%)에 쏠려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차는 당분간 벌어질 공산이 크다. 앞으로 정부는 세수 감소·탄소중립 역행 등을 고려해 유류세 할인 혜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경제 재개)·러시아 원유 감산 결정 등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은 변수다. 27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리터당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79.95원으로 경유 가격 1566.49원과 비교해 10원 이상 높다. 일부 지역에선 가격차가 제주(42원) 인천(33원) 부산(28원) 등으로 크게 벌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3일부로 경유 가격을 역전했다. 지난해 6월 13일 경유 가격(2074.89원)이 휘발유 가격(2074.3원)을 앞선 이후 8개월여만이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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