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경쟁 내몰리고 정책은 전기차만… 하나둘 문 닫는 '동네 주유소'


저가 경쟁 내몰리고 정책은 전기차만… 하나둘 문 닫는 '동네 주유소'

경기 불안으로 소비자 절약 기조 뚜렷 기름값 떨어지더라도 치열한 가격 경쟁 낮은 이익률로 가격 책정 할 수 밖에 없어 고유가 시대에 주유소들의 저가 경쟁이 심화되며 폐업하는 주유소가 느는 등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30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의 한 폐업 주유소에 매매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3.3.30 /이지훈기자 [email protected] 31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의 한 주유소. 차량 10여 대가 주유소 입구부터 도로 일부를 침범할 만큼 장사진을 이뤘다. 외진 도로 한가운데인데도 주변 주유소보다 50원가량 싼 가격에 차량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것이다. 한창 바쁘게 주유기를 옮기던 한 직원은 "최근 차가 많이 몰릴 땐 도로 쪽으로 한 500m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봤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날 찾은 용인시 죽전역 인근의 한 주유소는 수분 간 차량 한 대 드나들지 않을 만큼 한가했다. 그럼에도 인근 2km가량 구간에만 10여 곳의 주유소가 몰려 있어 최저가 경쟁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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