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 추가감산에 유가 6% 급등…"연준 금리셈법 복잡해져"(종합)

OPEC+ 자발적 감산에 1년만에 최대폭 상승률…인플레 자극 우려 OPEC 로고와 원유 펌프 모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산유국들의 전격적인 추가 감산 조치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후반부로 접어드는 듯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작전이 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57달러) 치솟은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7%(4.56달러) 오른 84.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지난해 4월12일 이후 거의 1년 만에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21일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오전 WTI는 장중 최대 8.0%, 브렌트유는 장중 최대 8.2% 각각 급등한 바 있다. 작년 말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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