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유류세 인하 연장에 한시름 놓았지만···“공장은 돌릴수록 손해”


정유업계, 유류세 인하 연장에 한시름 놓았지만···“공장은 돌릴수록 손해”

정부, 서민부담 완화 위해 유류세 인하 4개월 연장 정제마진, 연중 최처 ‘2.35달러’···원유 공급량 감소보다 더 큰 수요급감 속도 /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정유업계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에 한시름 덜은 모습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휘발유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이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해 당분간 서민경제에 큰 부담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로 한숨 돌리게 됐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 끝나지 않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석유제품 수요에 대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각 정유사들은 공장 및 생산라인을 가동할수록 손해라고 토로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이달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8월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도 기존과 같은 휘발유 25%, 경유·LPG·부탄 등은 37%를 유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OPEC+(주요 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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