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체로 로마 중심가서 "화석연료 사용 중단하라" 외친 환경단체


반나체로 로마 중심가서 "화석연료 사용 중단하라" 외친 환경단체

사진=이탈리아 환경운동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수도 로마 중심가에서 남녀 시위대가 서로를 쇠사슬로 연결한 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반나체 시위가 열렸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환경운동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Ultima Generazione·이탈리아어로 마지막 세대라는 뜻) 소속 활동가 6명이 이날 아침 로마 중심가에서 웃통을 벗고 시위를 했다. 이들은 등에 화석 연료 사용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새기고 도로에 앉아 기후 위기에 즉각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녀 시위대 중 한 명은 완전히 탈의했고, 이들은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연결해 두른 뒤 도로에 나란히 앉아 교통을 막았다. 해당 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사람들은 우리가 외설적이라고 말하겠지만 어제 에밀리아-로마냐에서 일어난 일이 더 음란한 일"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극단적인 사건이 계속 일어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화석 연료에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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