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에 OPEC+ 양대축 사우디-러시아 간 ‘이상 기류’


국제 유가 하락에 OPEC+ 양대축 사우디-러시아 간 ‘이상 기류’

원유 감산 조치를 두고 석유수출국기구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OPEC+의 주축인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트위터 캡처 3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사우디가 불만 사항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산유국들의 개입에도 지난 4월 감산 조치 직후와 비교해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한 73.5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22% 내린 배럴당 69.32달러에 그쳤다. 지난주 블룸버그가 주최한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석유 선물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기꾼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추가 감산 조치를 시사했으나, 유가는 재차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 라인’ 건설과 홍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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