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에 속타는 주유소…"공정경쟁 가능한 제도 만들어달라"


'알뜰'에 속타는 주유소…"공정경쟁 가능한 제도 만들어달라"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공동 입찰'을 '개별 입찰'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및 정유업계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제도'로 만들어달라는 요구다.\ 외형 성장에 성공한 알뜰주유소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알뜰주유소는 1305개다. 전국 주유소의 약 12%가 알뜰주유소다. 설립 1년차인 2012년(844개) 대비 55% 가량 몸집을 불렸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판매물량은 78억 리터(ℓ)에 달한다. 국내 주유소 판매량의 약 21% 수준이다. 2012년(24억9000만 리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알뜰주유소는 그동안 일반주유소 대비 리터 당 약 30~40원 정도 더 싼 가격에 국민들에게 기름을 공급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알뜰주유소 가격인하효과에 따른 소비자 후생 증가(2012~2020년)를 총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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