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귀결되는 사우디의 감산 전략… “유가 하락 지속” 전망


실패로 귀결되는 사우디의 감산 전략… “유가 하락 지속” 전망

유럽 등 경기 침체에 수요 급감 전쟁으로 거래처 전환 예상 中 경제회복 예측 모두 빗나가 무함마드 빈 살만(왼쪽)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타국 정상들과 환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했던 석유 감산의 효과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기는커녕 되레 떨어지는 추세여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동원해 ‘고(高)유가’를 유지하려던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전략은 현재뿐 아니라 내년까지도 실패할 개연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 대부분이 감산에 나섰음에도 유가 관련 주요 지표는 수요보다 공급이 더 과잉인 상황이라며 “향후 몇 달간 국제유가 하락은 지속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제 석유 거래의 표준으로 취급되는 북해산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은 이날 현재 72.7달러까지 떨어졌다. 내년 2월 전망치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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