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주유소…대구경북 1년에 20곳 이상 문 닫는다


사라지는 주유소…대구경북 1년에 20곳 이상 문 닫는다

2017→2022년 6년간 대구경북 주유소 122곳 폐점 “과도한 경쟁에 대구는 판매가도 낮아, 업체 버티기 어려워” 4일 오전 경북 경산 하양읍. 영업을 중단한 주유소 앞에 설치된 간판 전원이 꺼져있다. 정우태 기자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영업이익 하락으로 인한 경영난과 친환경차 전환 가속화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지난 2017년 기준 1만2천7곳에서 올해 5월 1만1천100곳으로 907개 줄었다. 지난해에만 234개 주유소가 폐점했다. 사흘에 한 곳 꼴로 간판을 내린 셈이다. 같은 기간 대구는 374곳에서 331곳으로, 경북은 1천314곳에서 1천235곳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최근 6년 간 대구경북 내에서 문을 닫은 곳만 총 122곳에 달했다. 주유소 폐점이 늘어난 것은 낮아진 사업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알뜰주유소 도입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은 더 악화됐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주유소 평균 영업이익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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