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패권·국제 유가 놓고 대결하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중동 패권·국제 유가 놓고 대결하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빈살만 “UAE가 우리 등 찔렀다” 빈자이드 “왕세자 행동이 문제” 사우디는 OPEC 석유 감산 주도 석유 증산 원한 UAE는 큰 손실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 나흐얀(오른쪽)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진 중동에서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37) 왕세자는 한때 그의 멘토였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 나흐얀(62) UAE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의 등을 찔렀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2월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취재진을 불러 비공개 브리핑을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그는 “수십년 동맹국인 UAE가 우리의 등을 찔렀다”며 “그들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예멘 정책과 사우디 주도의 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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