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도"…유류세 인하 유지에 무게


"국제유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도"…유류세 인하 유지에 무게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결정 발표 예정 [사진=연합뉴스]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고 정부 측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세수 감소가 지속되고 지난해보다 에너지 가격 부담이 덜어진 점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이지만 공교롭게도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오름세로 반전됐다. 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 조정 등을 통해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37% 각각 인하됐다. 이 조치는 다음 달까지 예정돼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에너지 물가 부담은 유류세 추가 인하가 결정된 1년 전에 비해 확연히 덜어진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25.9% 하락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가격 수준으로 봐도 지난해 ℓ당 2000원을 넘었던 휘발유와 경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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