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美기름값, 갤런당 4달러 육박…바이든 재선 가도에 ‘빨간불’


치솟는 美기름값, 갤런당 4달러 육박…바이든 재선 가도에 ‘빨간불’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1갤런당 4.29~5.19달러로 적혀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내 기름값이 1갤런(3.78리터) 당 평균 4달러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유권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기름값을 잡지 못하면 내년 대선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7일 미 전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82달러를 기록했다. 올 초 3.21달러에서 약 20% 오른 수치다. 지난해 6월 1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떨어졌던 휘발윳값이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하와이ㆍ유타ㆍ네바다 주는 평균 4달러를 웃돌고 있다.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에선 5달러를 돌파했다. 디젤유 역시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갤런당 3.84달러로 비교적 안정세였으나 한 달여 만에 갤런당 4.36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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