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100만배럴 감산 연말까지 연장...유가 급등

세계 양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기존 감산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하루 100만배럴, 러시아는 하루 30만배럴 감산을 올해 말까지 지속한다. 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5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우디와 함께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러시아도 감산 연장에 동참했다. 감산 연장 충격으로 국제유가는 이날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마감가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하루 100만배럴 감산, 연말까지 CNBC 등 외신들은 이날 사우디 국영 사우디통신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가 이날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감산 연장으로 사우디 산유량은 올해 말까지 하루 900만배럴 수준을 지속하게 된다. 사우디는 앞서 7월 처음으로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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