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름 팔아 돈 버네"…유가 고공행진에 러 반사이익


"아직도 기름 팔아 돈 버네"…유가 고공행진에 러 반사이익

FT "러시아산 원유 75% 무보험 해상으로 운송 G7 가격 상한제 회피 사례 늘고 있다는 의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주요 7개국(G7)이 부과한 가격 상한제를 우회해 막대한 원유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보고 있어 러시아 전쟁 자금의 씨를 말리겠다는 서방국들의 제재가 무력화됐다는 지적이다. FT가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와 글로벌 보험사들의 해상 운송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해상으로 운송된 러시아산 원유의 약 75%는 서방국에 의해 제공되는 보험 서비스 없이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봄까지만 해도 이 수치는 50% 수준이었다. 8월 한 달 동안 약 250만배럴 규모의 우랄산 원유와 동시베리아-태평양송유관(ESPO) 혼합유가 해상으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무보험으로 거래된 러시아산 원유의 양은 서방국들의 대러 제재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가늠자로 여겨진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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