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판매가에 60%만 반영…정유사 마진 폭 커져

휘발유 유류세 인하액 225원, 판매가에는 138원만 반영 정유사 마진은 폭증...주유소 공급가와 원유가 차익 장혜영 의원 "묻지마 유류세 인하 한계 명확해"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정보.(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유류세 인하액이 실제 판매가에 60%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휘발유 유류세 평균인하액 225원은 138원, 경유 인하액 185원은 102원만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산됐다. 인하 기간 정유사의 마진율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돼 유류세 인하 수혜의 상당부분을 정유사가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유류세 인하가 얼마나 판매가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제석유제품 가격 변동 변수를 제거한 뒤 직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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