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왜 하필 '석유재벌국'에서 논의할까


탄소배출 왜 하필 '석유재벌국'에서 논의할까

COP28 두바이에서 개막…관전 포인트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30일 개막했다. 총회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서명한 197개국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기후 및 환경과 관련된 전문가가 참석해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는 연례 회의다. 개막 장소는 세계 최대 산유국가 가운데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가장 많은 탄소 원(原)배출 국가에서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일부에서는 총회 장소 선택의 실패라는 평가를 일찌감치 내놓았다. BBC는 UAE가 모종의 석유가스 거래를 위해 이번 총회를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은 바 있다. 세계 주요국 지도자 등 7만명이나 운집하는 올해 가장 큰 국제 행사인 이번 총회에서는 어떤 면을 주목해서 봐야할까. 기후변화 대응 목소리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커져왔지만 그에 걸맞은 행동은 없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유엔도 세계가 2015년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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