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좀비 주유소'…폭발 사고·환경오염 우려도[MBN뉴스]


늘어나는 '좀비 주유소'…폭발 사고·환경오염 우려도[MBN뉴스]

[앵커멘트 】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업체 간 가격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문을 닫은 주유소가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많게는 수억 원의 폐업 비용 때문에 방치되고 있는 주유소도 많은데요. 폭발 사고와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북 보은의 한 주유소입니다. 시설마다 거미줄이 걸려 있고, 주유기에는 먼지가 쌓인 채 녹이 슬었습니다.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곳곳에 불이 붙기 쉬운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화재가 발생할 우려도 있지만, 주유소 출입을 막는 시설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또 다른 주유소는 더 심각합니다. 간판은 떨어져 있고, 기름을 넣던 곳에는 창고에나 쌓여 있어야 할 물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맨홀 안은 빗물만 한가득 고였습니다. 지하에는 유류 저장 탱크도 그대로 있어 토양오염은 물론 폭발사고 우려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 주유소 운영자 - "휴업 신청한 지가 몇 년 됐어요. 이거 다 담보 잡혀 가지고 융자해서 (주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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