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설] 스토킹 3, 4화

-3- 두 눈만 기억나고 복면을 썼는지, 맨 얼굴이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그 어떤 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례원이 알 수 있는 것은 이 장소에 사람이 그냥 서 있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례원의 집은 3층으로 그 놈의 눈이 있었던 창문에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있을 수 없다.례원은 창문을 다시 열고 고개를 내밀어 아래를 쳐다보았다. 잡고 올라올만한 것이 없었다. 단지 아래층 창문이 보일 뿐이었다. 아무리 운동신경이 좋아도 2M는 되어보이는 높이를 아래층 창문에서부터 올라올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하지만 마주쳤던 그 두 눈은 강하게 뇌리에 박혀 있었다. 잘못된 기억일리가 없다.다시 한번 아래를 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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