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산문화포럼 김유희 대표 칼럼, '제575돌 한글날을 앞두고'

※ 잡지 페이지를 보길 원하면, 옆으로 스크롤 해주세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떠오르는 글이 있습니다. “나랏 말씀이 중국(中國)‘에’ 달라 문자(文字)와로 서로 삼았디 아니 할새…(중략)…새로 스물 여덟자(字)를 맹가노니… 날로 쓰메 편안(便安)케 하고져 할 따름이니라.” 저는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세종 임금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 당시 중원(中原)대륙은 주원장(朱元璋)의 명(明)나라가 있었고, 동방 반도에는 이성계의 조선(朝鮮)이 있었습니다. 위대한 군주(君主)이자 언어(言語) 대학자이신 세종 임금이 당시에 없는 중국(中國)이란 나라 이름을 만들어 냈을까요? 자못 의아심이 생깁니다. 한문으로 “중국(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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