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약진

한화그룹 통합 방위 산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김승연 회장의 뚝심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는 시점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과거 삼성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은 방산 분야에 공을 들였지만 수익성 문제로 포기하던 것이 대다수였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약진은 매우 돋보이는 성과이며, 현재 항공 및 우주, 방산 계열사 통합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방산 기업으로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놀랍게도 한화그룹이 글로벌 방산업계에서 주목받은 것은 단 10여년에 불과하다. 삼성그룹 방산회사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출발의 닻을 올렸다. 세계 100대 방산업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때부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약진은 세계 최대 방산업체 미국 록히드마틴의 탄생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평가된다. 미 공군의 주력 스텔스 전투기인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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