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수준 기록한 유로존 인플레이션


최저수준 기록한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난달,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즉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귀추가 주목됐다.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3.1%로 예상되었던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것은 물론, 지난 9월 4.3%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수치다. 더욱이 이번 유로존 상승률은 2년 여만에 기록한 최저 수준이다. 유례없는 금리 인상도 한 몫을 했다. 사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10%대를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ECB의 긴축 정책으로 하락을 시작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물가상승률이 ECB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질 것이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자. 에너지 가격은 11.1% 급락해 물가상승폭을 축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식료품, 주류, 담배 등의 물가 상승률은 이전달보다 1.3%포인트 낮아진 7.5%를 기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직전 달 4.5%에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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