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으로 대표되는 불신의 대명사, 그 이름은 레몬마켓


호갱으로 대표되는 불신의 대명사, 그 이름은 레몬마켓

레몬마켓은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정보량의 차이 등의 이유로 품질이 낮은 상품이 많이 나오는 시장을 말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레몬은 불량품이라는 뜻도 갖고 있는데, 마치 시고도 맛이 떨어지는 레몬처럼, 특히 경제 분야에서 쓸모없고 질이 낮은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레몬마켓이라 칭하는 것이다. 겉모습은 노란 오렌지색의 구미를 당기는 외관이지만 실제 베어 물었을 때는 강한 신맛에 불쾌감을 갖게 된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레몬마켓은 중고차 시장이 꼽혔다. 올해 천만명을 넘긴 영화 범죄도시3에서의 초롱이를 기억하는가. 영화의 키포인트로 등장한 초롱이 캐릭터를 보며 한편으론 웃음을, 또 한편으론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던 이유도, 바로 우리는 다소 엉망인 중고차 시장과 딜러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레몬마켓은 호갱으로 대표되는 불신의 대명사이자 오명이기도 했다. 과거 또 하나의 레몬마켓으로 꼽혔던 분야는 국내 쇠고기 시장이었다. 저가의 수입육이 ...


#레몬마켓

원문링크 : 호갱으로 대표되는 불신의 대명사, 그 이름은 레몬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