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이 주담대를 놓을 수 없는 이유


인터넷은행이 주담대를 놓을 수 없는 이유

인터넷은행에 대한 당국의 비판은 최근까지 줄곧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 중 하나로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담대를 꼽으면서 이른바 인뱅의 내부 고민은 지속되었다. 실제로 인터넷은행은 주로 저신용자 대출 의무비율을 맞추다 보니 연체율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인터넷은행은 주담대를 계속 고집해왔다. 왜냐하면 건전성 관리와 수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사례를 살펴보자.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9월 말 주담대 잔액은 4조 2171억원으로 전월 대비 1516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주담대 확대를 통해 연체율 관리를 꾀했지만, 최근 가계부채 감소를 강조한 금융당국의 눈치를 전혀 안 볼 수는 없는 모양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 확대를 위해 연체율 상승 우려로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함에 따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4% 감소한 모습이다. 3분기 실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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