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찬바람 부는 경매시장


한겨울 찬바람 부는 경매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경매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경매물건은 갈수록 쌓이고 있지만 낙찰가는 떨어지는 한편, 낙찰 받는 물건도 줄어들고 있는 것. 낙찰 받는 사람 자체가 없다 보니 오피스텔 경매 물건은 갈수록 쌓이고 있는 것이다.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829건으로 지난달 2629건 대비 7.6%가 늘었지만, 매물만 계속 쌓이고 있다. 이는 아파트 수요가 높은 서울에서도 마찬가지다. 한때,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불렸던 과거가 무색할 만큼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경매에 나오는 매물은 매매 시세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고금리 속 이자부담 탓에 그저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물이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서울 오피스텔 경매 물건은 지난 10월 1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건의 3배가 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쌓여만 있을 뿐이다. 아파트 시장도 마찬가지다. 경매시장 찬바람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도 피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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