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 3월 12일/40주 1일/4.12kg/자연분만


출산후기] 3월 12일/40주 1일/4.12kg/자연분만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작성하는 출산후기! 특히나 아이가 큰 분들을 위해 작성해 봅니다 ㅋ 39주 4일째에 진료를 봤을 때 튼튼이 몸무게는 3.8kg 정도라고 했다. 아직 자궁문이 열리지 않았으니 다음주(40주 4일째)까지 기다렸다가 안나오면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셔서 네~하고 나왔다. 집에 돌아와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튼튼이 몸무게를 이야기하니 "야, 지금이라도 낳아야하는 거 아냐? 3.8kg 자연분만이 돼?" 하는 소리에 겁먹고 병원으로 전화했다. 유도분만을 하고싶으니 담당의와 상담을 하고 싶다고... 그런데 진료 스케쥴이 꽉 차서 제일 빠른 시간이 40주 2일째인 목요일 오전이란다. 할 수 없어서 그 때로 예약하고 더 이상 아기를 키우면 안될 것 같아 밥을 안먹고 두부와 브로콜리로 연명하기로 결정했다. 매일매일을 진통이 오길 기다렸지만 진통은 오지 않았다 ㅠ.ㅠ 그러던 중 40주 딱 되던 날 오후 8시. 내가 맨날 욕하면서도 그 시간대에 볼 프로그램이 없어서 보는 러브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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