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다녀왔어요^^

항상 그립고 푸근한 고향^^ 설날때 신랑이 안쉬어서 몇일전에 시골을 다녀왔어요. 지금은 날씨가 풀려서 따뜻한데 저 다녀올땐 눈도 오고 엄청 추웠답니다. 장독대에도 눈이 소복 소복 쌓였네요^^ 시골은 화목 보일러라 나무를 때거든요. 땔감도 보이구요. 시골 풍경 많이 담아오고 싶었는데 아이들 감기걸릴까봐 나가질 못해서 아쉽네요ㅠㅠ 둘째가 너무 잘 먹는 쫀득쫀득 찰밥. 김에 싸먹으면 맛있 죠^^ 엄마표 꽃게탕^^ 국물이 얼큰하니 맛있어요~ 밥 두공기는 거뜬해요. 신랑이 좋아하는 마늘장아찌 양념한거예요. 전 장아찌 종류는 짜서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말린 죽순나물무침. 집뒤가 산이라 대나무가 많답니다. 산에서 직접 딴 고사리로 만든 나물볶음. 제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예요. 매콤한 문어낙지볶음. 직접 담그신 동치미 꽈리고추메추리볶음. 홍어무침. 무나물이랑 숙주나물무침. 엄마 반찬은 전부 맛있어서 살이 안찔래야 안찔수가 없답 니다. 시골에 다녀오면 3키로는 찌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