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아메리카노의 유혹


커피, 아메리카노의 유혹

fancycrave1, 출처 Pixabay 하루에 한두 잔 믹스커피를 즐겨 마시던 20~ 30대 회사원 시절에는 몰랐다. 아메리카노의 맛을. 인스턴트 병뚜껑 커피와 프림과 설탕을 2:2:2 비율로 혹은 2:2:1로 조화롭게 재주를 부리던 시절이었다. 협력사 사장님은 내가 타 주는 그 비율이 좋다고 칭찬까지 하셨으니까. 혹은 자주 오시는 사장님의 손님들은 즐겨드시는 그 비율을 암기하고 있어야 했던 시절이다. ㅎ "늘 먹던 맛으로~!" 그러던 내가 40대에 이렇듯 아메리카노를 즐기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던가! 주부의 삶에서 육아하고 살림하고 나름의 동네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정한 얼죽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단 한 잔 마셔야 무슨 일이든 시작이 되고 보는 참으로 이상한 커피의 유혹. 원두 맛을 평가하고 있는 나를 문득 발견한다. 1,500원의 커피에도 얼음의 굵기와 커피의 농도와 맛을 판별하면서 말이다. 때로는 5,000원에 달하는 커피를 마시기도 하면서 커피의 유혹을 즐기고 있다. ...


#마시자 #아메리카노 #커피 #커피한잔

원문링크 : 커피, 아메리카노의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