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PB우유?


저렴한 PB우유?

우유값이 원유가 상승에 힘입어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상대적으로 싼 우유가 있다. 바로 PB(유통 업체 자체 브랜드) 우유다 PB 흰 우유는 우유 제조사들이 만드는 자체 제품 (일반 흰 우유)과 원재료, 생산 공정, 영양 성분이 같은, 사실상 동일 제품이다. 우유팩 디자인만 다를 뿐 내용물은 같은데 왜 가격에 차이가 생기는 걸까? ‘원유 쿼터제’ 때문이다. 2002년 ‘낙농가 보호’를 이유로 도입된 제도로 우유 제조사들은 이 제도 때문에 매년 낙농가에서 일정량의 원유를 사들여야 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당시 정해진 원유 매입량은 거의 변하지 않은 반면, 20년 사이 흰 우유 소비량은 줄어 든것이다. 그렇다면 남는 원유는 어떻게 처리 할까? 우유 제조사들은 이 남는 원유로 가공유나 발효 식품, 탈지분유, PB 우유를 만들어 처리한다. 가공유·발효 식품은 소량만 생산하고, 탈지분유는 1년간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보관료 등을 따지면 손해다. 게다가 분유도 저출산 영향으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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